취리히여행2 취리히 호수 Zürichsee - 취리히 호수의 재즈음악과 (햄X)버거 해가 쨍하고 나온 어느 한 낮의 취리히 호숫가 아침에는 거리도, 길 가의 겨울 나뭇잎도 촉촉하게 젖어 있길래 우산을 가져가나 고민했었는데 점심시간이 되니 갑자기 해가 쨍하고 나왔다. 마침 취리히 시내에 나와 있었고 때가 되어 배도 출출해져서 호숫가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찾아오는 곳, 취리히 벨뷰와 오페라 하우스 근처의 호숫가 이다. 이곳은 날씨가 좋으면 산책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데이트하는 연인들, 친구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 등등 특히 주말에 더 붐빈다. 취리히 중심가 중 하나인 벨뷰 Bellevue와 오래되고 품격 있는 쎄에휄드 Seefeld 지역, 또 취리히 뮤지엄 쿤스트하우스 Kunsthaus와 대학가가 가까이 있고, 기차역 슈타델호펜 Stadelhofen 이.. 2023. 2. 26. 취리히 호수 Zürichsee - 2월 아침의 스위스 호숫가 취리히 호수 산책으로 아침의 시작을 하다 아침에 눈이 일찍 떠졌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가 밖을 내다보니 갈색의 종이상자들이 거리에 나와있었다. 이웃들이 어젯밤에 내어 놓은 것들이었다. 아... 오늘 박스 수거날이구나! 맘이 바빴던 탓에 달력에 적힌 날짜 체크를 못 했나 보다. 스위스는 동네마다 날을 정해놓고 주민들이 집 앞에 내어놓은 쓰레기봉투와 음식쓰레기, 신문종이류, 박스류 등등을 아침에 큰 차가 골목골목 다니며 수거한다. 일반 유리병, 알루미늄등은 수거 컨테이너가 보통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 공용주차장등에 따로 있어 모아 두었다가 오며 가며 버릴 수 있다. 또 페트병이나 플라스틱병, 건전지 등은 슈퍼마켓에 수거코너가 있어 장 보러 갈 때 가져가면 그때그때 버릴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 2023.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