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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4

스위스의 주(Kanton) 리스트 & 취리히 주 호수들 스위스의 26개 주(칸톤 Kanton)와 주기 스위스는 한국의 도 개념인 26개의 주(칸톤 Kanton)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과 사용 언어, 그리고 역사에 따라 그 경계가 나누어진 주 들은 그 크기들이 천차만별이다. 독일어를 쓰는 칸톤으로는 아르가우(Argau), 아펜젤 이너호덴(Appenzell Innerhoden), 아펜젤 아우써호덴(Appenzell Ausserhoden), 베른(Bern), 바젤 란드샤프트(Basel-Landschaft), 바젤 슈타트(Basel-Stadt), 후라이브루흐(Freiburg), 글라루스(Glarus), 그라우뷘덴(Graubünden), 루체른(Luzern), 니드왈덴(Niedwalden), 옵왈덴(Obwalden), 생트갈렌(St. Gallen), 샾하우젠(Scha.. 2023. 3. 2.
루체른 호수 - 내가 처음 호수를 보았을때 스위스 오기 전 내가 했던 상상속의 스위스 우리가 스위스라는 나라를 얘기할 때 흔히 떠오르는 그림이 있다. 저 멀리 뒤로는 눈이 꼭대기에 하얗게 보이는 산들이 있고, 앞에는 푸른 언덕 위에 아기 자기한 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소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는 모습이다. 혹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빨간 기차가 파란 하늘과 푸르른 초원을 가로질러 달리는 모습, 또 비현실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울 같은 호수에 비친 절벽과 산들, 또는 예쁜 들꽃들이 그것이다.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나 The Sound of Music (사실 오스트리아 알프스가 배경)에 비추어 진 그림같은 풍경들이 그것이다. 한 그림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들어가 있다는 그것 말이다. (라우터브룬넨, 베른 Lauterbru.. 2023. 2. 28.
취리히 호수 Zürichsee - 2월 아침의 스위스 호숫가 취리히 호수 산책으로 아침의 시작을 하다 아침에 눈이 일찍 떠졌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가 밖을 내다보니 갈색의 종이상자들이 거리에 나와있었다. 이웃들이 어젯밤에 내어 놓은 것들이었다. 아... 오늘 박스 수거날이구나! 맘이 바빴던 탓에 달력에 적힌 날짜 체크를 못 했나 보다. 스위스는 동네마다 날을 정해놓고 주민들이 집 앞에 내어놓은 쓰레기봉투와 음식쓰레기, 신문종이류, 박스류 등등을 아침에 큰 차가 골목골목 다니며 수거한다. 일반 유리병, 알루미늄등은 수거 컨테이너가 보통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 공용주차장등에 따로 있어 모아 두었다가 오며 가며 버릴 수 있다. 또 페트병이나 플라스틱병, 건전지 등은 슈퍼마켓에 수거코너가 있어 장 보러 갈 때 가져가면 그때그때 버릴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 2023. 2. 24.
스위스 일상 - 스위스 호수마을에 산다는 것 나는 스위스 취리히 호숫가에 산다 이 호수마을에 산 지도 벌써 11년이 되었다. 그전에 살던 곳들도 호수 아니면 꽤 큰 자연 연못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스위스는 약 1500개의 호수를 가지고 있는 호수의 나라이다. 어디를 가도 가까운 곳에 호수가 있다. 많은 도시들이 호수와 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호숫가를 따라 마을들이 생기고 철로가 놓였으며, 큰 호수에는 배들과 유람선이 다니고 있었다. 지금도 도시와 가까운 호수마을들은 경관이 좋고 살기도 편해 부자들이 많이 모여 살며, 그만큼 크고 멋진 집들과 좋은 학교가 많다. 나는 부자는 아니지만 나 같은 일반인들도 누구나 호수를 즐길 수 있다. 나는 호숫가에 나가 오래도록 산책을 하고, 가끔 조깅도 한다.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호수물에 뛰어들면 정말 .. 2023. 2. 22.